미셸 위, 줄리아니 전 시장 성희롱 발언에 분노…“몸서리 처져”
뉴스1
입력 2021-02-21 14:21 수정 2021-02-21 14:22
미셸 위 웨스트가 자신을 향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성희롱적 발언에 분노했다.
ESPN 등 외신은 21일(한국시간) “줄리아니 전 시장이 스티븐 배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워룸’에 출연, 미셸 위가 퍼팅을 할 때 속옷을 촬영하려는 파파라치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7년 전 한 골프 프로암 대회에서 미셸 위와 함께 경기했다. 당시 일화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미셸 위가 퍼팅을 하려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그녀는 퍼팅을 위해 허리를 구부릴 때 가끔 팬티가 보이기도 했다. 언론이 미쳐가고 있었다”며 대회 중 많은 파파라치가 따라다닌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줄리아니는 “이런 얘기를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수습하며 발언을 마쳤다.
미셸 위는 줄리아니 전 시장의 발언에 분노했다.
미셸 위는 SNS에 줄리아니 전 시장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2014년 한 프로암에서 함께 라운드 했던 공인이 내 ‘팬티’에 대해 언급한 것이 불쾌하다”고 적었다.
미셸 위는 “이 사람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64타를 치면서 모든 남자 골퍼들을 물리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사실”이라며 “웃으며 내 경기력을 칭찬하던 사람이 뒤에서는 ‘팬티’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생각하니 몸서리가 처진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어떤 옷을 입었거나 외모가 아니라 여성의 높은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며 “내 퍼팅 자세는 더 잘하기 위해 취했던 자세이지 내 치마 안쪽을 보라고 했던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미국여자골프(LPGA)투어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미셸 위의 SNS 내용에 지지를 표시했다. USGA는 “성차별은 골프나 인생에서 설자리가 없다. 우리는 항상 당신의 편”이라며 미셸 위를 응원했다.
(서울=뉴스1)
ESPN 등 외신은 21일(한국시간) “줄리아니 전 시장이 스티븐 배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워룸’에 출연, 미셸 위가 퍼팅을 할 때 속옷을 촬영하려는 파파라치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7년 전 한 골프 프로암 대회에서 미셸 위와 함께 경기했다. 당시 일화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미셸 위가 퍼팅을 하려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그녀는 퍼팅을 위해 허리를 구부릴 때 가끔 팬티가 보이기도 했다. 언론이 미쳐가고 있었다”며 대회 중 많은 파파라치가 따라다닌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줄리아니는 “이런 얘기를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수습하며 발언을 마쳤다.
미셸 위는 줄리아니 전 시장의 발언에 분노했다.
미셸 위는 SNS에 줄리아니 전 시장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2014년 한 프로암에서 함께 라운드 했던 공인이 내 ‘팬티’에 대해 언급한 것이 불쾌하다”고 적었다.
미셸 위는 “이 사람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64타를 치면서 모든 남자 골퍼들을 물리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사실”이라며 “웃으며 내 경기력을 칭찬하던 사람이 뒤에서는 ‘팬티’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생각하니 몸서리가 처진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어떤 옷을 입었거나 외모가 아니라 여성의 높은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며 “내 퍼팅 자세는 더 잘하기 위해 취했던 자세이지 내 치마 안쪽을 보라고 했던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미국여자골프(LPGA)투어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미셸 위의 SNS 내용에 지지를 표시했다. USGA는 “성차별은 골프나 인생에서 설자리가 없다. 우리는 항상 당신의 편”이라며 미셸 위를 응원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