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밀란패션위크서 ‘브랜드 110주년’ 기념 컬렉션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2-17 19:45 수정 2021-02-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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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는 ‘휠라’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한 컬렉션을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밀란패션위크’에서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와 협업한 ‘휠라 110주년 기념 켈력션’을 오는 28일 선보인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젊은 세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유명 패션 스타일리스트와 이색 협업으로 완성했다. 브랜드 110주년을 축하하면서 한 세기 넘는 시간 쌓아온 휠라 특유의 역사와 이를 바탕으로 짐작한 브랜드 미래를 제시하는 컬렉션으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컬렉션을 기획한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 편집장 출신으로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프라다 등 유수 브랜드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했다.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패션 매거진을 창간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랜드는 휠라가 가진 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특히 휠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루이지 롤란도’ 디자인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테니스와 농구, 산악, 수상, 육상, 골프, 모터스포츠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7가지 스포츠 종목과 함께 다양한 유산을 쌓아온 휠라를 탐구하고 브랜드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케이티 그랜드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디자인해 기념 컬렉션을 제안한다고 휠라코리아 측은 전했다. 영상으로 담아낸 컬렉션은 오는 28일 밀란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휠라코리아는 브랜드 11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마이크로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역사적인 이벤트를 시간 순으로 나열하고 주요 사진과 영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케이티 그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110주년을 기념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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