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브 제품 한데 모아 쇼핑도 편하게
박선희 기자
입력 2021-02-09 03:00 수정 2021-02-09 03:00
단순 반품이나 미세한 훼손 그쳐
새 상품보다 싸 실속파에 인기
아웃렛 매장 등 전문취급점 늘어
가구-가전-생활용품까지 다양
불황으로 인해 ‘가성비’가 소비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리퍼브 전문점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취급 카테고리 또한 유아용품, 가구, 가전, 화장품, 도서 등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 타격이 심했던 지난해에도 롯데아울렛의 리퍼브 매장들은 월평균 1억∼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리퍼브 매장이 다양하게 특화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160m2(약 350평)의 중고 리퍼브 전문숍 ‘올랜드’와 롯데하이마트의 상설 할인매장인 ‘가전 아울렛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상품부터 한샘, 삼익, 핀란디아 등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빙 상품을 30∼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부터 상품 구성을 이월·진열 상품 중심으로 변경해서 상설 할인매장으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위니아 김치냉장고를 51% 할인된 99만 원에, LG전자 7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46% 할인된 159만 원 등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천점 외 다른 아웃렛 매장에서 리퍼브 전문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에 ‘리씽크’, 롯데아울렛 광교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프라이스홀릭’ 등이 있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올해 설에는 귀성 계획을 미룬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넘치는 리퍼브 상품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롯데아울렛을 찾는 실속파 고객들을 위해 리퍼브 전문점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새 상품보다 싸 실속파에 인기
아웃렛 매장 등 전문취급점 늘어
가구-가전-생활용품까지 다양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상설 할인매장인 롯데하이마트 ‘가전 아울렛점’(위 사진)과 1160m2(약 350평) 규모로 리빙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올랜드’ 등 가성비 높은 리퍼브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알뜰 소비를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리퍼브 전문 매장이 많아지고 있다. 리퍼브 전문점은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상품과 미세한 훼손이 있는 상품을 정비해 재판매하는 곳이다. 정상 상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데다 새 상품과 차이가 크지 않아서 실속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불황으로 인해 ‘가성비’가 소비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리퍼브 전문점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취급 카테고리 또한 유아용품, 가구, 가전, 화장품, 도서 등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 타격이 심했던 지난해에도 롯데아울렛의 리퍼브 매장들은 월평균 1억∼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리퍼브 매장이 다양하게 특화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160m2(약 350평)의 중고 리퍼브 전문숍 ‘올랜드’와 롯데하이마트의 상설 할인매장인 ‘가전 아울렛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상품부터 한샘, 삼익, 핀란디아 등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빙 상품을 30∼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부터 상품 구성을 이월·진열 상품 중심으로 변경해서 상설 할인매장으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위니아 김치냉장고를 51% 할인된 99만 원에, LG전자 7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46% 할인된 159만 원 등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천점 외 다른 아웃렛 매장에서 리퍼브 전문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에 ‘리씽크’, 롯데아울렛 광교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프라이스홀릭’ 등이 있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올해 설에는 귀성 계획을 미룬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넘치는 리퍼브 상품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롯데아울렛을 찾는 실속파 고객들을 위해 리퍼브 전문점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