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보강과 노화 방지에 으뜸 국내산 녹용

정혜연 기자

입력 2021-02-09 03:00 수정 2021-02-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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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바이러스가 두려운 때, 면역력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코로나 및 감기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여느 때보다 불안한 요즘,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온이 조금씩 오르는 2∼3월 환절기에는 통계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개인의 체질이나 성향에 따라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알맞게 선택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으로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국내산 녹용은 주문 형식의 중탕 형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의학에서 으뜸가는 약재로 꼽히는 녹용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방 문헌에 피로 해소, 성기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기록돼 있다. 특히 정력 회복을 돕고 신진대사를 강화하는 ‘보정강장’의 약재로 통용돼 기력이 쇠한 이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용은 부드럽고 얇은 털로 덮여 있는데 뿔 안쪽으로 많은 혈관이 지나간다. 늦은 봄 저절로 떨어지는데 그 자리에 봄철 새순이 돋아나듯 여린 뿔이 다시 돋아난다. 가을이 되면 뿔 내부에 칼슘이 단단하게 변해 각질화되는데 이런 뿔은 녹각이라고 한다. 시중에 약재로 유통되는 녹용은 5∼7월에 절각한 신선한 뿔로 생녹용이라 부른다.

녹용의 성분을 살펴보면 단백질, 칼슘, 글리코사미노글리칸, 강글리오사이드, 콜라겐 등이 있다. 이런 성분들은 뼈와 연골 등 연결조직을 강화하고 관절의 노화를 방지하며 기억력 및 학습력을 증진시키고, 피부질환 완화 등에 기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고, 분만 시 자궁 평활근의 수축을 촉진해 산후 몸조리에도 도움을 준다.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더불어 건강한 정상적인 세포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항바이러스성 면역물질) 폭풍’도 이슈가 됐다. 국내 한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산 녹용의 성분이 사이토카인 분비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체 각 조직과 세포에서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의 생성과 유지에도 국내산 녹용 성분이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중에 유통되는 녹용은 수입산과 국내산으로 나뉜다. 특히 국내산 녹용은 수십여 가지의 자연산 야초와 약초, 과목류를 섭취하고,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다. 녹용은 중탕 제품이 가장 대중적이고, 녹용 젤리, 녹용 홍삼스틱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는데 가까운 사슴목장이나 한국양토양록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녹용으로 우리 가족건강 지켜요!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면역력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어요. 특히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든 아이들은 한 번씩 외부활동을 할 때면 유독 추위를 타는 등 체력이 약해진 것이 확연히 느껴졌거든요. 저희 가족은 국내산 녹용 제품이 잘 맞아 선호하는 편이에요.

녹용은 신체의 허약한 기운을 보강해주고, 체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보정강장약으로 잘 알려져 있죠. 성인의 경우 기운이 허할 때 녹용을 섭취하면 오장이 튼튼해지고, 관절이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어린이들은 뼈 성장과 발육은 물론이고 기억력 및 학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더욱 끌렸어요.

국내산 녹용 제품은 수십여 가지 자연산 야초와 약초, 과목류를 섭취한 사슴에게서 난 것으로 만들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해 개인적으로 국내산 녹용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요. 저희 가족은 유난히 체온이 낮은데다 아이가 면역력이 약해 피부 알러지도 생겼는데 국내산 녹용 중탕 제품을 섭취한 뒤로 나아졌어요.”


W-DONGA SPECIALIST 송은하
정혜연 기자 grape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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