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의 대안은 ‘비타민 B’

강현숙 기자

입력 2021-02-09 03:00 수정 2021-0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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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달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2월에 접어들었다. 올 겨울은 북극한파로 인해 눈발이 거세지는가 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풀려 많은 이들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 이제 곧 따뜻한 봄이 다가오지만 환절기가 되면 우리 몸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피로감이 배로 가중된다.

물론 이는 우리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환절기 극심한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이 오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면역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 몸에는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는데 외부 환경의 변화가 커지면 그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를 비롯한 근육, 혈관, 자율신경 등 여러 기관이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면역세포에 할당하는 에너지가 줄면 감기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특히 요즘에는 면역력 저하가 치명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면역력을 관리해야 한다.

면역력 키우려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비타민 B군 충분히 섭취해야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함유된 녹색채소.
체온이 1℃씩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0%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정상 체온이 36.5℃임을 감안한다면 대개 36∼37℃로 체온을 유지하면 몸이 따뜻해져 혈액순환이 잘 된다.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면 저체온과 냉증 등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평상시 보온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외출 시 얇은 카디건 등을 갖고 다니면서 쌀쌀할 때마다 걸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뭐든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무리한 운동으로 체력을 급격히 소모시키면 면역력 저하도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과 휴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외부 활동이 힘든 요즘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홈트가 제격이다.

면역 체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감귤류와 녹색채소는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견과류와 씨앗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와 셀레늄, 마그네슘을 공급해준다.

무엇보다 면역력 증진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는 비타민 B군이다. ‘스트레스 비타민’ ‘피로개선 비타민’ 등의 별칭이 있을 정도로 각종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에너지 대사에도 활용되는 필수 영양소다.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의 녹색채소, 현미, 등푸른 생선, 우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다만 비타민 B1 50mg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현미의 경우 밥 47공기에 해당하는 9.3kg을 섭취해야 하는 등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또한 비타민 B군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속되면 쉽게 고갈될 수 있으므로 영양제 형태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 8종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아
비타민 B군을 쉽고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
비타민 B군은 한 종류씩 따로 챙겨먹을 때보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8종을 함께 복용할 때 체내에서 유기적으로 작용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시리즈는 국내 고함량 비타민 B 영양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비타민 B1부터 B12 등 필수 비타민 8종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1일 최적 섭취량(ODI, Optimum Daily Intakes) 기준의 고함량 제품으로 ‘프리미엄’ ‘파워에이플러스’ ‘케어’가 있다.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최적 섭취량 기준의 고함량 비타민 B군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임팩타민 파워에이플러스’는 비타민 B 8종에 뇌 기능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콜린과 이노시톨까지 일반의약품 1일 최대 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50∼60대를 대상으로 한 ‘임팩타민 케어’는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도록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 B9, B12를 1일 최대 함량으로 담았다.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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