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반자동 굴착기 출시
변종국 기자
입력 2021-02-08 03:00 수정 2021-02-08 03:00
첨단 제어기술 ‘머신컨트롤’ 적용
현대重,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첨단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톱 건설기계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7일 첨단 제어기술인 ‘머신컨트롤(Machine Control)’을 적용한 굴착기를 출시했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유압 시스템 등을 장착해 평탄화 작업이나 관로 작업, 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한다. 별도의 측량 인력 없이도 원하는 작업의 깊이나 기울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땅의 높낮이를 파악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머신컨트롤은 스마트건설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세계 스마트 건설시장은 2016년 약 100억 달러(약 11조 원)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를 8500억 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분야 매출 기준 글로벌 톱10 이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전기 굴착기와 무인·자동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집중 투자를 통해 양 사의 위치를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건설기계 국가대표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미래 기술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현대重,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첨단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톱 건설기계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7일 첨단 제어기술인 ‘머신컨트롤(Machine Control)’을 적용한 굴착기를 출시했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유압 시스템 등을 장착해 평탄화 작업이나 관로 작업, 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한다. 별도의 측량 인력 없이도 원하는 작업의 깊이나 기울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땅의 높낮이를 파악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머신컨트롤은 스마트건설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세계 스마트 건설시장은 2016년 약 100억 달러(약 11조 원)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를 8500억 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분야 매출 기준 글로벌 톱10 이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전기 굴착기와 무인·자동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집중 투자를 통해 양 사의 위치를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건설기계 국가대표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미래 기술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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