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m²당 2만9000원부터… 경기 파주 접경지역 투자

황효진 기자

입력 2021-02-05 03:00 수정 2021-02-05 07:2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화제의 분양현장]경기새마을㈜


국방부가 지난달 여의도 35배 면적의 군사제한지역에 대해 보호구역을 해제하면서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으로 구분되는 접경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경기새마을㈜이 제9차 토지 매각을 진행한다.

매각가는 3.3m²당 최소 2만9000원부터 최고 200만 원까지이며 면적은 최소 332m²부터 3만3818m²까지 총 14만 m² 규모로 진행된다. 지역은 경기 파주와 인근 접경지역으로 지목은 주로 밭, 논, 토지, 임야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돼 있는 토지부터 계획관리지역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목적과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파주의 접경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도 1호선, 도라산역 등 수도권을 통해 개성 등 북한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했다. 또 개성공단, 정상회담, 6자회담 등의 남북관계에 대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자유의 최전선’ 파주로 투자가 몰리면서 매물의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던 지역이다.

접경지역은 동쪽보다는 서쪽을 중심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반도는 뚜렷한 동고서저의 모습을 띠고 있기 때문에 산이 많은 동쪽지역보다는 구릉지와 저수지가 많은 서쪽지역이 토지 활용도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민통선과 DMZ같이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없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회사를 통해 계약을 하는 것이 좋다.

농업회사법인 경기새마을㈜의 토지 분양 자금은 한국자산신탁(KAIT)이 맡고 있다. 계약 후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한국자산신탁이 매매대금을 보관해 투자 안정성도 높다.

토지 매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한국자산신탁의 우리은행 1005-501-954373(예금주 한국자산신탁㈜) 계좌로 청약금 100만 원을 입금한 뒤 개별 상담과 검토 후 잔금 일정을 지정하면 된다. 개별 상담은 유선전화와 직접 방문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계약 청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2004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경기새마을㈜은 2004년 당진 간척지를 시작으로 연천, 양평 등 지역을 분양했으며 2011년부터는 DMZ, 민통선 및 인근 접경지역에 대한 분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로 226, 2층에 있으며 자세한 매물과 회사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