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예비작가 지원 위한 ‘아티스타트’ 전시 진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2-03 16:08 수정 2021-02-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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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예비졸업생 작품 100여점 전시
우수작 대형 아트페어 참여 기회 부여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병행



KT&G는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대학 미술학과 예비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1회 아티스타트(ARTISTART)’ 전시를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아티스타트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KT&G 상상마당 부산과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부산대와 경남대 등 8개 지역 대학 예비졸업생 70명의 작품 100여점이 KT&G상상마당 부산과 부산시민회관, BNK부산은행 갤러리, 청년작당소 등 4곳에서 전시된다.

행사에서는 예비작가들이 전문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KT&G는 미술·전시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조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국내 최고 수준 아트페어인 ‘2021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아티스타트는 지난 9월 상상마당 부산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앞으로도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3000여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간 방문객은 180만 명 규모라고 한다. KT&G는 지난 2007년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과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설립했다. 지난 9월에는 부산 서면에서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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