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선영이네 “‘묵은지 김치찌개 밀키트 출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2-03 09:00 수정 2021-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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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선영이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집콕’ 일상화라는 시대 상황에 맞춰 ‘묵은지 김치찌개 밀키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5인 이상 모임금지 지침에 따라 신축년 설에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기 위해 선보이는 묵은지 김치찌개 밀키트(Meal Kit)는 2년간 숙성한 곰소젓갈과 천일염, 14종의 제철 채소를 갈아 넣어 전라도 김치 맛이 풍부하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 공장에서 제조해 위생적인 선영이네 묵은지를 그대로 담아 가정에서 손쉽게 김치찌개를 끓여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해 11월 소비자 50명을 대상을 진행한 사전 만족도 조사에서 5.0점 만점에 평균 4.38점을 획득했으며 특히 조리의 간편성, 보관의 편리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영이네 김치 측은 6차 산업(1차 산업인 농업에 2차 산업인 가공 산업과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합해 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함) 사업장 인증을 받은 전북 부안 김치공장에서 연간 3만 포기 이상의 묵은지를 생산하여 전국 약 80곳의 한식요리 음식점에 재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전라도 김장김치, 갓김치, 깍두기, 알타리무 총각김치 등 총 6가지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묵은지 김치찌개 밀키트’로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란다”라며, “선영이네 김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와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며, 한국인의 입맛을 위한 김치 본연의 맛을 반영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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