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올해 리모델링 실적 1위 굳힌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2-01 11:51 수정 2021-02-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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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올해 전국 총 10개 단지 약 6700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꼽은 2021년 핵심 키워드는 ‘다양화’다. 특히 리모델링을 비롯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고급주택 등 주택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더 플래티넘’을 선보이며 주택분야 올 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장기화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공급한 11개 단지 약 8000가구의 ‘더 플래티넘’을 순조롭게 분양했다.

올해 공급할 ‘더 플래티넘’은 약 6700가구 중 약 65%에 가까운 4220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5대 광역시에 집중됐다. 다음 달에는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승인을 받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착공과 함께 증가된 29가구(총 32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 굳히기에 나선 쌍용건설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확대 전망에 맞춰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어 4월에는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가구(874가구, 이하 일반분양 △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 423가구(423가구) △5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301가구(301가구)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966가구(966가구) △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237가구) △충남 홍성 아파트 477가구(477가구) △9월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78가구) △12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50가구(1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은 쌍용건설 세계적인 고급건축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시공하는 완벽한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는 자부심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한동안 활발하지 못했던 주택시장에서 대성공을 이루는 저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플래티넘은 지난해 분양 완판과 리모델링 사업 강화 발표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기준 국내 아파트에 대한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지난해 12월보다 6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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