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만4000가구 LPG호스, 금속 배관으로 바꿔준다

뉴시스

입력 2021-01-31 11:18 수정 2021-01-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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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지자체, '가스시설 개선 사업' 추진
예산 29억원 투입…일반 가구 자비 20% 부담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 주택에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 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전국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LPG 용기 사용 가구 시설 개선 사업 운영 요령’은 다음 달 1일 공고된다.

이 ‘가스시설 개선 사업’은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에만 적용됐다. 올해부터는 농·어촌 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LPG 호스를 사용하는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 사업에 올해 예산 2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전국 1만4000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 개선을 원하는 일반 가구는 자비 20%(약 5만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4월 중 시설 개선 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지자체별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는 2030년까지 LPG 호스를 사용하는 일반주택 약 41만 가구를 대상으로 금속배관 교체, 안전장치 설치 등 시설 개선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에너지 안전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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