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가장 존경받는 CEO에 전승호 대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1-28 10:02 수정 2021-01-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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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표, 선진 기업문화 조성 공로 인정
함보름 인사팀장 혁신리더 선정
스마트워크·직원 역량강화 체계·수평문화 구현


대웅제약은 28일 경영컨설팅업체 지피티더블류인스티튜트(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이하 GPTW)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에서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GWP 혁신리더’에 뽑혔다.

19회를 맞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은 신뢰경영을 실천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는 회사를 시상하는 제도다. GPTW인스티튜트는 미국 컨설팅업체 GPTW연구소의 한국지사다. GPTW인스티튜트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해당 시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뢰와 자부심, 동료애 등을 척도로 직원 설문을 진행하고 공적서를 검토해 수상자 선정이 이뤄진다. CEO 평가 역시 실제 직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대웅제약의 경우 직원들이 스스로 몰입해 일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직원 자부심과 긍지, 공정한 대우 등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직원 성장이 회사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경영방침으로 끊임없이 직원 성장을 유도해왔다. 또한 스마트워크를 통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환경을 정하고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매일 일할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각 개인의 여건에 맞게 탄력근무나 부분근무제를 이용하도록 했다. 휴가 사용 시에는 이유를 묻지 않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사내에서는 직원 모두 ‘님’으로 호칭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현에 힘쓰고 있다.
직원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대웅제약이 내세우는 기업문화 중 하나로 꼽힌다. ‘육성형 피드백’ 제도는 정기적으로 동료나 직책자의 피드백을 받아 개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체계다. 여기에 한 사람이 여러 직무를 경험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해외지사 기반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 인공지능 관련 코딩과 빅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DABA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윤재승 전 회장 시저부터 이어져 온 직원성장을 최우선으로 두는 경영방침에 따라 직원 모두가 각자 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온 노력이 결실로 돌아온 것”이라며 “대웅의 모든 직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새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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