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확대… 연내 전 노선 도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1-25 10:11 수정 2021-01-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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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요 회복 전까지 서비스 만족도 제고 지속 추진”


대한항공은 해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5개 노선에 대해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소비자가 항공기 탑승 시점에 본인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첫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7월부터는 뉴욕과 댈러스, 밴쿠버 등 미주 출발 6개 노선에도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유럽 4개(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파리, 비엔나), 미주 6개(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시애틀, 애틀란타, 워싱턴, 호놀룰루), 대양주 3개(브리즈번, 시드니, 오클랜드), 두바이, 홍콩 등 15곳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수하물 일치 시스테(BRS, 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활용한 것으로 탑승 수속 시 생성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소비자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마이(My)’ 항목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인 경우 푸시 알림에 동의를 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정상화 되는 시기를 대비해 소비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취항하는 모든 국내외 공항 고객들이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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