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적설량 0.1㎝, 8000명 투입 주요도로 제설…“대중교통 이용권고”

뉴시스

입력 2021-01-18 06:56 수정 2021-01-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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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 연장…지하철 36회 증회"


서울시는 17일 발령된 강설예보에 따라 제설 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인력 8000명, 제설장비 1000대를 투입해 주요도로의 제설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기준 서울 적설량은 0.1㎝다. 서울 서초구에는 1.1㎝의 눈이 쌓였으며 서울 동남권(강동·송파·강남·서초구)과 인천, 경기남부, 강원영서, 강원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 경남북서내륙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의 현재기온은 영하 4도이며 체감온도는 영하 7.8도다.

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강설에 대비해 제설 2단계 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제설인력 8000여명과 1000여대의 차량을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시는 서울시의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완료돼 교통운행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일부 이면도로와 도보의 제설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다만 시는 혹시 모를 강설에 대비해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 연장은 그대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평소 오전 7~9시였던 출근시간 집중배차시간이 30분 연장돼 오전 9시30분까지 늘어난다.

지하철의 경우 평소보다 운행횟수가 36회 늘어난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증회 운행된다.

현재 강설 및 적설로 인해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없는 상태다. 공사차량으로 인해 ▲증산로 월드컵경기장사거리→월드컵공원 하위차로 ▲올림픽대로 영파여중고앞→천호사거리 하위차로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홍지문터널 입구→홍지문터널 출구구간만이 공사차량 및 고장차량으로 부분 통제되고 있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신속하게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의 경우 제설작업이 완료돼 교통운행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눈이 적설된 곳도 모두 치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내 눈은 소강상태이지만 오전 9시 무렵 눈발이 굵어진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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