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검사 출신 이두식 부사장 영입… 신설 부서 윤리경영본부 총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1-04 19:18 수정 2021-01-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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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윤리경영 강화 추진
“올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 재도약 원년”
이두식 부사장, 24년간 검사 업무 수행… 특수 수사 전문가


이두식 메디톡스 윤리경영본부 총괄 부사장

메디톡스는 대검 수사기획관과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한 이두식 부사장을 신설 부서인 윤리경영본부 총괄 직책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두식 윤리경영본부 신임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다. 이후 지난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및 형사정책단장, 울산 및 광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수 수사 전문가로 저축은행 사건과 세월호 사건, 기술유출 사건 등 대형 특수, 금융, 지적재산권 사건 등을 맡아 수사·지휘한 경험이 있다. 또한 법무부 초대 상사법무과장으로 기업과 경제, 무역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경제부처 법령자문 등을 담당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법 및 윤리경영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부사장이 총괄하는 윤기경영본부를 신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법 전문가인 이 부사장은 보툴리눔 균두 도용 소송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소송 진행 과정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메디톡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는 창립 이후 20여 년간 급성장을 이어온 메디톡스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두식 부사장 영입으로 준법 및 윤리경영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소송의 신속한 종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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