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평택 찾아가 조류독감 실태 점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1-03 14:56 수정 2021-01-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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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3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소재에 AI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AI 방역현황 및 현장 운영실태를 확인했다. 농협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일 조류독감 확산방지를 위해 첫 현장행보로 경기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소재에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현황 및 현장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지난 2일 기준 사육가금 40건과 관상조류 2건 등 42건이 발생했다. 올해 3월까지 지속적인 발생이 예상돼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협은 방역대책 일환으로 농협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 드론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 휴일을 포함해 매일 가금농장 주변을 소독 중이다. 또 방역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계열업체가 관리하지 않는 가금농장 2371호에 대해 생석회 도포를 지원하고, 장화를 공급하여 모든 가금농장이 차단방역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독약 3500㎏, 방역복 830박스, 생석회 825톤 등 방역용품을 긴급 공급했고, AI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범농협 차원에서 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만기 연장, 가금류 수급안정 등을 포함한 종합지원대책 시행에 나섰다.

이성희 회장은 “최근 야생조류는 물론 가금농가에서 조류독감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생석회 도포를 철저히 하고, 외부인 및 차량 출입금지, 손씻기와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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