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류현진 이어 김광현 선수에 ‘DB11 V8’ 후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2-31 12:29 수정 2020-12-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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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기간 동안 DB11 V8 제공
DB11 V8, 브랜드 주력 모델 ‘가격 2억7900만 원’
벤츠 AMG 엔진 탑재… 최고출력 503마력
정지상태서 시속 100km에 4.0초
애스턴마틴서울, 국내 마케팅·서비스 강화 추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투수 김광현 선수가 국내 체류기간 동안 영국 슈퍼카 애스턴마틴을 탄다.

애스턴마틴서울은 ‘메이저리거’ 김광현 선수에게 대표 모델인 ‘DB11 V8’을 의전용 자동차로 공식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0월 귀국한 김광현 선수는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쳤다. MLB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선수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선발진 보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스턴마틴서울은 류현진 선수에 이어 김광현 선수까지 두 명의 메이저리거를 후원하게 됐다. 스포츠스타 후원을 통해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마케팅과 함께 서비스네트워크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센터를 한남동으로 이전하고 전시장은 대치동으로 옮겼다. 새로운 거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적인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류현진과 김광현 선수에게 의전차로 제공한 애스턴마틴 DB11 V8은 ‘DB’ 시리즈 계보를 잇는 GT 모델로 지난 2016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클램쉘 보닛과 독특한 LED 헤드램프, 유려한 실루엣 등이 주요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AMG가 만든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6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0초, 최고속도는 시속 301km다. 국내 판매가격(시작가격 기준)은 2억7900만 원이다.

이태흥 애스턴마틴서울 대표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 선수와 애스턴마틴이 맺은 인연이 긍정적인 시너지로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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