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로 지역상생 앞장서

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30 17:06 수정 2020-12-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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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게 코로나 극복키트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


한국중부발전이 30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보령시와 협업해 진행하는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 기부금 3억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 노동조합, 협력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재원으로, 이 기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중부발전은 12월 9일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 제1탄으로 중부발전과 중부발전 협력사가 공동 재원을 조성해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자녀 가정의 취약계층 학생 20여명에게 ‘희망장학금’을 지원했다. 제2탄 ‘노·사가 함께하는 희망차량 기증사업’은 이동차량이 절실한 지역의 장애인 대상 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 5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3탄 ‘K-희망나눔사업’은 사연 공모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가정 100여 세대에 생필품을 담은 코로나 극복키트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를 바탕으로 제4탄 ‘노·사 합동 희망드림사업’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 한 부모가정, 조손가정, 결손가정을 대상으로 1억 원 상당의 희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물품 봉사를 시행했으며 서울발전본부는 저소득가정 400세대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였다. 인천발전본부는 지역 내 보훈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류 등 동절기 위문품을 지원했고 보령발전본부는 ‘행복더함’ 김장 나눔을 시행해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김치 2400포기를 전달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농어촌지역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번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가 지역주민과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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