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최애는 종이상자..차애는 전기밥솥?
노트펫
입력 2020-12-30 15:12 수정 2020-12-30 15:12
[노트펫] 아시아 집사만 알고 있는 고양이의 최애 장소가 있다. 바로 전기밥솥이다. 밥솥에 앉은 고양이에게 깜짝 놀란 집사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 수많은 밥솥 고양이 사진 댓글이 달렸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양이 ‘푸치’는 태어난 지 한 달 됐을 때 몸이 약해서 네일 아티스트인 집사는 많이 걱정했다. 이제 생후 7개월 된 푸치는 전보다 건강해졌다.
다만 이제 장난기로 집사의 속을 썩이고 있다. 집사는 바쁜 아침 시간에 서둘러서 밥을 하려고 쌀을 씻어서 밥솥에 안치려다가, 쌀을 모조리 쏟을 뻔 했다. 전기밥솥에 푸치가 떡 버티고 앉아있었던 탓이다.
집사가 지난 22일 트위터에 올린 밥솥 사진은 30일 현재 32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집사는 사진과 함께 “아침 바쁜 시간에 멍한 얼굴로 느닷없이 밥솥에서 나오는 거 아냐! 비켜!”라고 농담했다.
朝のクソ忙しい時にキョトン顔で炊飯器からひょっこり生えてんじゃね?ぞ!どけ!wwww pic.twitter.com/V9s6aENgST
— もふnail (@mofunail) December 21, 2020
누리꾼들은 푸치가 귀엽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최신형 밥솥은 쌀알이 설 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선다.”고 농담했다. 다른 누리꾼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솥을 열었을 때 고양이라면 최고다!”라고 부러워했다.
밥솥의 온기에 이끌린 고양이는 푸치뿐만이 아니었다. 수많은 고양이들이 종이상자 다음으로 밥솥을 애정하고(?) 있었다. 심지어 다람쥐가 쌀을 먹으려고 밥솥에 들어간 사진도 댓글에 올라왔다.
이밖에 또 다른 집사는 오븐 위에 토스터를 놓았는데, 고양이 때문에 넘어졌다며 푸치의 집사에게 조심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전기밥솥에 쏙 들어가 꿀잠 잔 고양이..'마시멜로인 줄'
[노트펫] 전기밥솥을 가득채운 거대한 마시멜로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였다. 12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전기밥솥에서 꿀잠에 빠져버린 고양이 '원원(One One)'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대만 가오슝시 펑산 지구에 사는 신신(Xin Xin)은 전기밥솥에서 거대한 마시멜로를 발견했
한편 올해 초 대만에서 전기밥솥에 눈처럼 하얀 고양이가 낮잠을 잔 사진도 화제가 됐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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