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1 나눔캠페인’ 성금 30억원 기탁

허동준 기자

입력 2020-12-24 03:00 수정 2020-12-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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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 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각 계열사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대면 및 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적절히 조합해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한화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다. 한화는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첫해 3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참여해 올해까지 총 423억 원을 기부했다.

한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방역물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을 맞아 긴급 주문 제작됐다. 물품은 마스크 15장,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을 한 복지관, 보훈청, 요양원, 미혼모 복지시설 등 20여 기관에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한다.

한화는 코로나19 극복에도 동참하고 있다. 한화는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3, 4월에도 200여 명의 경증 환자들이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 입소한 뒤 건강하게 완치되어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2월 대구·경북 지역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했다. 한화토탈은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에 마스크 1만 장, 방진복 2400벌, 손 소독제 2000개 등의 방역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8월 소상공인 보험고객이 운영하는 가게 240곳에서 총 3억 원 상당의 생필품 구입해 전국 500여 곳의 한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기부했다. 한화솔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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