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다문화 가정에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

황태호 기자

입력 2020-12-24 03:00 수정 2020-12-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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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2013년 7월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5만 개를 돌파했다. 올해 봄과 가을에도 홀몸노인과 미혼모를 지원했다. 올해 12월에는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다문화가정 아동 1365명에게 롯데 플레저박스를 지원했다.

부산지역 24개 롯데계열사는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 형식으로 계열사 임직원들이 각 사업장에서 김장을 담그고 이를 이웃에게 나누는 ‘롯데♡부산사랑 1만포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3명씩 한 팀을 이뤄 총 25개 팀이 방역을 거친 각각의 장소에서 동시에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은 수거과정을 거쳐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3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롯데건설은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이달 이틀에 걸쳐 부산연탄은행과 서울연탄은행에 3만 장씩 총 6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은 부산 동구 범일5동의 매축지 마을에 전달된다. 롯데건설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기부한 연탄의 수량은 올해 기부한 연탄을 포함해 서울지역에 24만 장, 부산 지역에 21만장에 이른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LDF 스타럽스(Starups) 청년 기업 응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DF Starups 청년기업 & 지역상생 프로젝트’ 청년 기업들에게 총 4000만 원(팀당 200만 원)의 응원 기금과 격려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LDF 스타럽스’는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 기업을 육성하는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영리 목적의 지분 투자나 융자 형태의 창업 지원이 아닌 ‘100%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선천적인 난청을 갖고 태어난 조항석군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후원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청각기관 등의 문제로 고도의 난청이 있는 환자에게 인공달팽이관을 삽입해 청력을 회복해주는 수술이다. 후원금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이 급여 일정 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와 그에 상응하는 회사 지원금을 더해 마련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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