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체가 여행인 리조트단지, 매일 집으로 떠나는 호캉스

동아경제

입력 2020-12-18 09:00 수정 2020-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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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 로열파크베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삼성물산과 손잡고 신개념 조경 특화 선보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을 가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도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조경 특화를 선보인 곳이 있다.

DK아시아∙DK도시개발이 지난 6월 분양 완료한 4805가구, 총 사업비만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대단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조경 시설이 그것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분양 당시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를 테마로 큰 인기를 끌며 평균 경쟁률 27대1을 기록한 바 있고, 청약 1순위에 8만 4,730명이 몰려 종전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 5만8,021건을 제치고 인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DK아시아∙DK도시개발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기존 조경 콘셉트에 365일 집에서 안전하고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특화된 조경 디자인 콘셉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여기에 ‘어반 리조트 아파트’ 개념까지 도입해 떠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아파트 조경의 신(新)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갈수록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은 강해지는 반면 코로나 여파로 집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꺼리다 보니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을 합성한 신조어)’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쇼핑, 문화, 놀이, 휴식, 휴가, 여행 등 모든 것을 바로 내 집,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조경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는 ‘우리가 떠나는 여행테마’란 주제로 단지를 전시/문화체험, 휴양/힐링, 이색 액티비티, 명상/요가 등 4개 조닝(Zoning)으로 구분했다.

이와 함께 유럽풍 조형 분수대와 정교하고 세밀한 자수 화단으로 꾸며진 유럽형 팰리스 가든(1단지)과 유럽형 로열 가든(2단지)을 각각 조성해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 단지 주출입구에도 호텔,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초호화 분수대도 설치해 멋진 유럽 도시의 광장이나 정원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호캉스나 여행을 떠났을 때 이색적인 문화체험이나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 그 니즈에 맞춰 기존 에버랜드 콘셉트의 테마놀이터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1단지에는 국내 최초 단지 내 물을 쏟아 붓는 워터풀 버킷 및 물대포가 설치된 캐리비안베이 놀이터 등의 어드벤처 월드를 조성해 매일 에버랜드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단지에는 아마존 계곡과 아프리카 정글 탐험을 모티브로 한 체험 공간인 대규모 사파리월드도 처음 선보인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2단지 사파리월드
이를 위해 조경 수목도 미리 구입해 다양한 품목과 퀄리티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출입구에서 부지를 관통하는 동선 주변 녹지축은 상록수(소나무, 전나무)를 메인수종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른 길을 조성하고, 1km수변 데크길은 왕벚나무를 메인수종으로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패턴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또 1단지와 2단지 경계는 연결 보행로와 함께 다양한 식재를 통한 하나의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개방감까지 극대화했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핵심 트렌드로 뜨고 있는 ‘레이어드 홈’이 실현 가능하다. ‘레이어드 홈’은 여러 가지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 패션처럼 집이 가져온 전통적인 기능 위에 다채로운 레이어의 새로운 기능을 더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추세를 일컫는 것으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트렌드코리아 2021’에서 뽑은 트렌드 중 하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걸맞게 자연 친화적이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즐기며 여유롭게 사는 킨포크(Kinfolk)의 감성을 담았다”며, “미세먼지 저감 수종과 환경대응 권장수종을 적극 반영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떠나고자하는 욕구를 대리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을 테마로 이색적인 공간을 다양하게 체험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단지 이미지를 대표하는 '어반 리조트' 개념이 잘 녹여진 1단지와 2단지를 관통하는 1km 수변데크도 이 단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경시설이다. 먼저 1단지 ‘로열파크 베이’는 일본 후쿠오카 ‘커넬시티’와 국내 송도 ‘커넬워크’를 모티브로 모던한 스타일의 설계가 돋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공간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티하우스 등 다양한 수경관 연출에 포인트를 뒀다. 물에 떠있는 듯한 티하우스에서는 떨어지는 수경관과 수반의 조화가 최상의 ‘경관 포인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단지 메인공간도 수경시설을 도입했다. 1단지 수경은 축을 강조하는 모던한 느낌이라면 2단지는 곡과 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인근 경인 아라뱃길의 지역 맥락을 담아 '아라파크 베이'라는 테마로 유선형의 수로(수반)를 조성해 잔잔한 물길 속에서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폰드(pond) 내부에도 다양한 수경관과 함께 나룻배 조형물을 설치하고, 수변데크를 따라 연결되는 산책로 주변은 휴게데크 및 50인의 식탁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조성해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DK아시아∙DK도시개발 김정모 회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소비자 중심의 감성 체험이 가능한 참여형 정원 콘셉트를 담는데 주력하고, 회사의 시그니처로 개발해 대한민국 첫 번째이자 최고의 리조트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기존 아파트와 차원이 다른 차세대 콘텐츠로, 리조트와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대한민국 어느 프로젝트도 벤치마킹할 수 없는 공간혁명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각에서 추가적인 공간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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