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후변화대응’ 최상위 평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2-17 11:37 수정 2020-1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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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 부분에서 리더십 등급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리더십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한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는 시가총액 글로벌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A- 등급으로 국내 기업 중 24개 기업에게만 부여된 리더십 등급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비율 10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50% 감축 등 명확한 CSR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한 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 중이다.

특히 차량 주행 시 타이어 회전 저항을 최소화시켜 연비효율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노력 등 친환경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단위 온실가스 감축량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투자 과정에 반영하는 등의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5년 연속 선정과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 2020년 CSR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등급 ‘플래티넘’ 획득, 미국 머콤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회인 ‘2020 갤럭시 어워즈’ 최고상인 금상 수상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투명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 및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과 친환경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 편입, 2017년부터 2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2014년과 2015년에는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전 위너스 현 아너스로 변경)’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CDP는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를 비롯해 수자원, 산림자원 분야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간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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