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어떻게 되나요”…취업 면접서 떨어지는 6가지 말

뉴스1

입력 2020-12-17 09:57 수정 2020-12-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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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면접에서 불합격하고 싶다면 이렇게 말하면 된다”

커리어 컨설팅업체 워크잇데일리 최고경영자(CEO) J. T. 오도널은 16일(현지시간) CNBC 기고문에서 취업 면접에서 해서는 안 될 말 여섯 가지를 꼽았다.

◇ “저는 자발적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 경력상의 강점이나 주목할 만한 특징을 물었을 때 가장 흔하게 돌아오는 답변이다.

면접관은 이렇게 답변하는 사람에게 좀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보다 적절한 응답은 “저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지시사항이 적더라도 잘 해낼 수 있다” 정도다.

◇ “5년 뒤엔 당신의 위치에 있고 싶습니다” : 면접관이 이런 대답을 들었을 때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 대신에 조직에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설명하면 된다. 지원한 직무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그 활용 방법을 강조하면 좋다.

승진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전념할 것이란 의지를 보여주길 추천한다.

◇ “이전 상사가 맘에 안 들었어요” : 아무리 당신이 이전의 상사와 사이가 좋지 않았더라도 그의 험담을 해선 안 된다. 왜 직장을 그만뒀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일이 잘 맞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도 된다. 정직하게 말하는 건 좋지만 표현에는 주의해야 한다.

대신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하며, 해고를 당했다면 남탓을 하지 말고 그 사유와 배운 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길 권한다. 부정적인 경험으로부터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 “제 약점은 완벽주의자라는 거예요” :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의 어떤 약점도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약점과 관련된 답변은 면접관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심층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이는 이전에 신뢰했던 상사나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받길 추천한다. 직무에 필요한 기술 목록을 주고 강점과 약점을 매겨달라고 해도 된다.

◇ “이 회사에 대해 자세히 말해 주세요” : 직무에 적합한 면접자조차도 “이 회사는 무슨 일을 하냐”는 기초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

채용 담당관이 이력서를 읽고 당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 만큼, 당신도 지원한 회사에 대해 시간을 내서 공부해야 한다. 월간 매출목표라든지 구체적인 질문은 좋지만,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인터뷰에 임한다는 인상은 주지 말아야 한다.

◇ “부가 수당이나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 당연히 회사가 제공하는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면접 초장부터 이런 질문을 하는 건 고용주의 의심을 살 수 있다.

면접의 주된 목표는 당신이 해당 직무와 직책에 적당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 단계를 거친 뒤에야 복리후생 관련 질문에 의미가 생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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