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러스랩, ‘2020 소셜임팩트 투자캠프 IR 데모데이’ 개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2-14 11:14 수정 2020-1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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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IR 데모데이 행사

제피러스랩(Zephyrus Lab)은 ‘2020년 소셜임팩트 투자캠프 IR Demo Day(데모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소셜벤처허브센터가 주최하고 제피러스랩이 수행한 ‘2020년 소셜임팩트 투자 캠프’의 우수기업 중 6개 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셜펀드 운용사를 중심으로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20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마포에서 진행했다.

제피러스랩에 따르면 ‘2020년 소셜임팩트 투자 캠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셜 벤처를 발굴하고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집중육성, 그리고 투자유치 연계를 통해 소셜 벤처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자 기획했으며, 약 4 대 1의 경쟁에서 선발한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캠프는 기업진단, 기업컨설팅, IR컨설팅이 진행됐다. 먼저 기업진단을 통해 기업의 현황과 기업가치제고 요소를 도출했으며, 기업컨설팅을 통해 잠재 투자자와의 미팅 투자검토 의견 공유, 문제점 진단과 직간접적인 투자자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다 심도 있는 분석과 투자매력도 함양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시장분석, 차별적 경쟁력 제고방안, 잠재 고객개발, 비즈니스모델 검토 및 개선보완 등에 대한 IR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 기업들은 99건의 미팅 주선과 12개 사에 대한 투자자의 긍정적인 투자의견 확보, 12월 기준 60억 원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IR 데모데이’ 행사에는 △소셜공감(사회적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플랫폼) △포티움(시니어 헬스케어 기능성 의류) △미스터마인드(AI기반의 어르신 말동무 인형) △바라임팩트(폐기물을 이용한 세라믹 블록) △헬씨티슈(대나무 화장지) △오파테크(스마트 점자 학습기) 등 우수성과를 창출한 6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본 사업의 육성 본부장인 제피러스랩 연규황 센터장은 “국내에서 ‘착한 기업과 착한 소비의 연결’을 통해 구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사회전반에 확대되려면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산업 환경은 빠르게 ESG 경영(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산업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피러스랩 역시 투자 및 육성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수행을 같이 하면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피러스랩은 매년 5000개 이상의 기업을 심사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 유니콘 기업을 선정하여 200개 이상의 투자기관 네트워크 제공, 300개 이상의 국내 중견·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발로 뛰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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