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누구?…추가공모 끝에 15명 지원
뉴스1
입력 2020-12-14 10:39 수정 2020-12-14 10:40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뉴스1 © News1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9대 사장직 모집공고 마감결과 총 15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사장직 모집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3명에 불과했다. 이중 2명은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했다. 나머지 1명은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인 A씨로 알려졌다.
공사는 ‘후보자 지원미달’로 10일까지 추가공모를 실시했는데, 한달새 14명이나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A 전 차관이다.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A 전 차관은 지난 4·19 총선 당시 차관직을 내려놓고 충북 충주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마했다. 그는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비상임이사 4명, 대학 교수와 노동계 인사 2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4일 서류심사를 마무리하고 16일 면접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면접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선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한다. 이 때 공운위가 사장 후보자를 최종적으로 의결하면 국토부는 공사 이사회를 거친 뒤 신임사장을 최종 선임한다.
(인천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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