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0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2-09 18:49 수정 2020-12-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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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020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팬더믹 이후 LH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재건과 협력’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수도권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방역지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LH 유튜브 채널(LH 티비)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포용적 국가로서 개발도상국과의 동반성장과, 국내 민·관·공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MIT와의 새로운 협력관계, 혁신적 도시 개발의 새로운 틀’을 주제로 카를로 라티 MIT 센시블시티랩 소장과의 원격 대담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적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빌딩 뉴 파트너십 II에서는 ‘UN 해비타트와 새로운 협력 관계, UN틀에서 해결해야 하는 도시문제’를 주제로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아프리카, 아랍, 라틴아메리카·캐리비안, 아태지역 등 유엔 해비타트 각 지역 대표들의 온라인 연설이 진행됐다.

오는 10일에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및 베트남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주택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페루 쿠스코·친체로 스마트시티등 LH가 참여하는 해외산단 및 스마트시티 관련 4개 세션에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1일에는 ▲국내 복귀기업 지원 제도 및 외자 유치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중남미(볼리비아, 파라과이) ▲기타국가(인도, 러시아) ▲신규 사업 추진 프로세스 등 5개의 세션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LH의 다양한 과제와 의견들이 제시된다.

한편, 이번 행사 첫날 LH는 태국 최대 디벨로퍼 중 하나인 ‘아마타 그룹’과 함께 태국 촌부리주 스마트시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국 동부경제회랑 ‘특별경제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촌부리 아마타시티 B구역(1000ha)’ 내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한국형 복합 스마트시티 공동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사업정보 및 경험 공유 ▲당사자 간 역할 및 투자구조 논의 등을 합께 협력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LH 관계자는 “LH는 글로벌 도시개발의 선도 기업으로서 해외사업 관련 다양한 비전과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기관과의 국제개발 협력을 확장해 포용적 동반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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