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트위터 점령한 단어는 ‘코로나19’

이건혁 기자

입력 2020-12-09 03:00 수정 2020-1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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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크]2위 N번방-3위 자가격리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다 언급 계정


올해 트위터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단어는 ‘코로나19’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8일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국내에서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 동안 코로나19는 약 700만 건이 언급됐다. 코로나19는 올해 전 세계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로 꼽히기도 했다.

트위터는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트위터는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의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자가격리(3위), 사회적 거리 두기(4위), 재난지원금(7위) 등 코로나19와 연관된 단어들도 이용자들의 언급 횟수가 높았다.

‘N번방’은 480만 건 언급돼 2위를 차지했으며, 페미니즘(5위), 세월호(6위) 등의 이슈에도 이용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가장 많이 언급된 정치인은 문재인 대통령이었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뒤를 이었다. 화제의 인물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한 이용수 할머니가 선정됐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계정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으로 선정됐으며, 트위터상 언급량을 통해 선정한 전 세계 상위 10대 음악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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