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명본-禁書 등 희귀자료 한눈에…
김민 기자
입력 2020-12-07 03:00 수정 2020-12-07 03:00
삼성출판박물관 30주년 특별전
‘책으로 걸어온 길’ 29일까지
교과서-신문학 등 전시 다양
삼성출판박물관(관장 김종규)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책으로 걸어온 길’을 열고 있다. 삼성출판박물관은 1990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개관해 2003년 종로구 구기동으로 이전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 30년간 개최한 26회 전시 중 중요 자료를 엄선해 선보인다. ‘교과서 특별기획전’ ‘한국 신문학 특별기획전’ ‘한국 여성문화자료 특별기획전’ ‘저자 서명본전’ ‘50∼70년대 우리 출판물 특별전’ ‘우리 책의 표지화와 삽화’ ‘잡지를 읽다’ ‘근현대 여성 작가 특별전’ ‘금서(禁書) 특별전’ 등의 하이라이트와 만날 수 있다. 전시 자료 중 이인직의 ‘은세계’(1908년),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년) 등 희귀 자료가 적지 않다.
또 박물관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학촌 이범선 작가(1920∼1981)의 ‘학촌서실’도 개관·운영 중이다. 소설 ‘오발탄’으로 유명한 작가의 도서, 일기장, 창작 노트, 미정리 원고, 서간철, 안경, 인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 10주기 당시 유족이 기증한 것이다.
삼성출판박물관은 국내의 유일한 출판 박물관으로 인쇄문화, 포스터류, 작가 유품, 친필 원고, 출판 관련 문화 자료 10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특별전은 29일까지.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책으로 걸어온 길’ 29일까지
교과서-신문학 등 전시 다양
저자 유길준이 직접 서명한 ‘서유견문’. 1895년 일본 도쿄의 교순사에서 출간됐다. 삼성출판박물관 제공
삼성출판박물관(관장 김종규)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책으로 걸어온 길’을 열고 있다. 삼성출판박물관은 1990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개관해 2003년 종로구 구기동으로 이전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 30년간 개최한 26회 전시 중 중요 자료를 엄선해 선보인다. ‘교과서 특별기획전’ ‘한국 신문학 특별기획전’ ‘한국 여성문화자료 특별기획전’ ‘저자 서명본전’ ‘50∼70년대 우리 출판물 특별전’ ‘우리 책의 표지화와 삽화’ ‘잡지를 읽다’ ‘근현대 여성 작가 특별전’ ‘금서(禁書) 특별전’ 등의 하이라이트와 만날 수 있다. 전시 자료 중 이인직의 ‘은세계’(1908년),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년) 등 희귀 자료가 적지 않다.
또 박물관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학촌 이범선 작가(1920∼1981)의 ‘학촌서실’도 개관·운영 중이다. 소설 ‘오발탄’으로 유명한 작가의 도서, 일기장, 창작 노트, 미정리 원고, 서간철, 안경, 인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 10주기 당시 유족이 기증한 것이다.
삼성출판박물관은 국내의 유일한 출판 박물관으로 인쇄문화, 포스터류, 작가 유품, 친필 원고, 출판 관련 문화 자료 10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특별전은 29일까지.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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