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년 만에 한국 게임 허용…한한령 완화 기대감 증폭

뉴스1

입력 2020-12-04 09:33:00 수정 2020-12-04 0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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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중국이 4년여 만에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게임서비스 허가권)를 전격 승인하면서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게임 수출산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지 일주일 만에 컴투스의 간판 겡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의 외자 판호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게임업체들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가 반등했다.

3일 서울 증시에서 컴투스와 넷마블 주가는 각각 8%, 3.6% 올랐고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등 케이팝 기획사들도 약 10% 주가가 급등했다.

이진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인만큼 국내 게임업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하지만 중국의 결정은 지정학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중국이 한국에 문화수출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방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17년 3월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한령을 내리고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를 허용하지 않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2308억위안(약 38조6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은 2018년에만 게임 수출액 규모가 64억달러(약 7조원)인데 이 가운데 한한령 이전 중국 외자 판호가 부여된 게임 비중만 30%를 차지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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