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E클래스를 원한다면”… 벤츠코리아, 새로운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2-02 09:21 수정 2020-12-02 09:3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마일드하이브리드 ‘EQ 부스트’ 탑재
쿠페 ‘E450 4매틱·AMG E53 4매틱+’ 2종
가격 1억60만 원·1억1540만 원
카브리올레 ‘E450 4매틱’ 1종… 1억660만 원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쿠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새로워진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출시해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벤츠코리아는 부분변경을 거친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10세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완성된 4인승 모델로 젊고 역동적인 감각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차종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쿠페 2종과 카브리올레 1종으로 구성됐다. 쿠페는 E450 4매틱과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카브리올레는 E450 4매틱으로 선보였다.

지난 5월 디지털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가 적용됐고 48볼트(V) 전기 시스템(마일드하이브리드시스템)인 EQ부스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신 주행보조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더해져 업그레이드를 완성했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이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크 레인(Mark Raine)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보다 진화된 아방가르드를 구현한 모델로 특별하고 남다른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최적 선택”이라며 “수준 높은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의 새로운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450 4매틱 쿠페는 우아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는 주력 럭셔리 4인승 쿠페 모델이다. 신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루브르, 크롬 장식으로 화려한 전면 인상을 강조하며 AMG 라인 패키지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다이내믹한 감성을 구현했다. 세단과 달리 낮게 떨어지는 C필러 라인을 갖췄으며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후면 테일램프는 LED 구성이 달라졌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쿠페
실내 역시 스포티한 외관과 어울리는 구성으로 꾸며졌다. 정전식 핸즈 오프 감지 기능이 장착된 디컷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 운전자가 휠 림에 손을 올려놓고 있는 상태로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정 시간 동안 손을 대지 않으면 경고 혹은 비상 제동이 작동된다.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구조로 이뤄졌다. E클래스 세단을 통해 국내에서 선보인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파 가죽 일체형 시트 등은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쿠페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EQ 부스트가 조합됐다. 구동 방식은 사륜구동이다.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시 EQ 부스트 시스템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추가로 더해준다. 기본 탑재된 에어바디컨트롤 서스펜션은 취향에 따라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편안한 승차감을 지원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곡선 구간과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기반속도조절기능과 액티브브레이크어시스트, 액티브디스턴스어시스트디스트로닉 등을 포함한 최신 드라이빙어시스턴스패키지와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트로닉,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에어퀄리티패키지, 스마트폰통합패키지(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연동 기능), 파노라믹선루프, 파워클로징, 부메스터서라운드시스템, 열선 및 통풍시트 기능 등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쿠페
AMG E53 4매틱+ 쿠페는 고성능 버전으로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모델이다. 전면부는 12개의 수직 루브르로 구성된 라디에이터와 새로운 프론트 에이프런 디자인이 더해졌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20인치 AMG 5 트윈 스포크 알리이 휠과 후면 AMG 스포일러 립, 실버 크롬 소재 원형 트윈 테일파이프 등이 전용 디자인이다.

실내는 AMG 특유의 다이내믹한 스타일이 구현됐다. D컷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레드 스티치, AMG 배지 등 고성능 브랜드 요소가 곳곳에 더해졌다.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AMG 디스플레이 등 3가지 계기반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쿠페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EQ 부스트가 조합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교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탑재돼 민첩하면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며 코너링과 제동 시 롤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안락한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첨단 사양으로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된 드라이빙어시스턴스패키지와 앞좌석 멀티컨투어시트 등이 기본 탑재됐으며 AMG 퍼포먼스 가변 배기 시스템과 AMG 트랙 페이스 기능이 장착돼 고성능 경험을 완성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E450 4매틱 카브리올레는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오픈 주행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벤츠코리아는 소개했다. 실내 공간이 안락하고 넉넉해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E450 4매틱 쿠페와 비슷하다. AMG 다이아몬드 그릴과 프론트 범퍼,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 AMG 라인 패키지와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더해졌다. 실내 역시 신형 스티어링 휠과 일체형 나파 가죽 시트,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등 쿠페 모델과 비슷한 구성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오픈톱 모델 전용 사양으로는 에어캡과 에어스카프가 적용됐다. 계절에 상관없이 오픈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에어캡은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탑승 공간에 유지시키도록 한다.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 부분에 있는 히팅팬이 작동해 탑승자 머리와 목 주변을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기능이다. 바람 세기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주행 속도에 따라 풍향 세기가 자동으로 조절되기도 한다. 루프는 패브릭 소재 소프트톱으로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E450 4매틱 쿠페와 동일하다.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 판매가격은 E450 4매틱 쿠페가 1억60만 원, AMG E53 4매틱+ 쿠페는 1억1540만 원이다. E450 4매틱 카브리올레는 1억6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쿠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