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5G 네트워크-10기가 인터넷 지원… 청년 정착 도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신무경 기자

입력 2020-11-30 03:00:00 수정 2020-11-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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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는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안계면 일대에 일자리, 주거, 복지, 생활 여건이 두루 갖춰진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을 유입시켜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농촌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KT는 경북도, 의성군과 함께 5세대(5G) 네트워크와 10기가 인터넷 등 ICT 솔루션을 마을의 교육, 문화, 주거에 적용한다.

우선 KT는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고민 중 하나인 자녀 교육 걱정을 덜어주고자 안계초등학교를 ‘10기가 인공지능(AI) 스쿨’로 탈바꿈시켰다. 10기가 AI 스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의 일환이다. 안계초 학생들과 교사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가상현실(VR), 10기가 네트워크 기술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이 가능한 AI 학습교구, 천재교육의 교과 학습 콘텐츠가 탑재된 KT 슈퍼 VR, 교육형 스크린 스포츠 KT 리얼큐브를 받게 됐다. 또 교사들은 10기가 인터넷 환경과 증강현실(AR) 스마트보드를 활용해 실감형 원격 화상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을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KT의 미디어 솔루션을 도입한 ‘꿀잼충전소’도 제공한다. 꿀잼충전소에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올레TV 프라이빗 영화관, 홈트레이닝 미니 헬스룸, 혼합현실(MR) 플레이존 등 시설들이 마련됐다.

또 안계면 용기리 마을 공원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KT마음쉼터’도 생겼다. 쉼터에는 5G 기반의 와이파이, 지능형 비상벨(SMAC), KT 공기질 플랫폼과 연동된 나노광촉매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농촌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생활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KT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KT의 기술이 청년들의 농촌 정착에 보탬이 돼 우리나라의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019년 7월 경북도, 의성군과 ‘경북형 IT 특화지역 조성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ICT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019년 12월에는 1인 방송 스튜디오를 갖춘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인 청년괴짜방 ‘T.E.A.M’을 개소한 바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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