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유 지원에 1억5000만원 기부

김현수 기자

입력 2020-11-30 03:00 수정 2020-11-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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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이달 12일 에쓰오일(S-OIL)은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 캠페인 기부금 1억5000만 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총 225세대의 조손가정과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에 난방유(등유)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홀몸노인가정을 방문한 에쓰오일의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유독 추위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추운 겨울에도 난방 없이 보내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에쓰오일의 작은 손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5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겨울철에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1년부터 전국 250개 주유소를 통해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주유소 나눔N 캠페인과 함께 2018년부터는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유업종의 특성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또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햇살나눔 캠페인’을 통해 효과성, 적시성, 수혜자 중심의 3대 원칙에 따라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에쓰오일의 햇살나눔 캠페인은 크게 소외이웃, 지역사회, 환경, 영웅지킴이로 이뤄져 있다. 소외이웃지킴이 캠페인은 보육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 등이다. 지역사회지킴이 캠페인은 울산, 서울 마포 및 마곡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이다.

에쓰오일은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전문단체의 연구·보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서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들을 격려하여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을 지켜주는 소방관, 해양 범죄 단속과 각종 해난 구조에 앞장서는 해양경찰, 그리고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보호한 의로운 시민이 주인공이다. 순직 소방관, 해양경찰 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 해양경찰의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 소방영웅, 해경영웅, 시민영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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