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서울디자인재단과 자원순환 사회 구현 업무협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1-27 20:15 수정 2020-11-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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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한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자원순환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을 만들 수 있다는 공통 가치에 따라 이뤄졌다. 업무협약에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회 모색과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이케아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의 국내외 산·관·학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 취지에 맞는 행사와 사업 협력, 자원순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새활용과 재활용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케아는 78년에 걸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사회와 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구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과 일상에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첫 협업으로 이케아코리아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새활용 인식 확산을 위해 ‘숲(SUP)공헌 수퍼백(SUPerbag)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산하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이케아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자투리 텍스타일과 패브릭 등 새활용 소재를 활용해 업사이클(새활용) 보조 가방인 수퍼백과 이케아 미술놀이 상품 등으로 구성된 ‘새활용꾸러미’를 제작하기로 했다. 새활용꾸러미는 어린이와 청소년 25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케아는 2021년(회계 연도 기준)을 ‘지속가능성의 해’로 설정하고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경영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사회와 지구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일 성수동에 지속가능성 체험 공간 ‘이케아 랩(Lab)’을 세계 최초로 개관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과 지구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워크숍과 소셜 이벤트 등을 마련한 공간으로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 구매도 가능하며 스웨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운영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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