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상담 ‘고수의 차담’ 인기… 공식 유튜브 구독자 11만 돌파
박희창 기자
입력 2020-11-26 03:00 수정 2020-11-26 03:00
삼성증권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씨, 배우 김영철 씨 등이 출연해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삼성증권의 ‘고수의 차담(茶談)’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 팝(Samsung POP)’ 구독자 수 또한 1년도 안돼 2000% 넘게 늘어나며 10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삼성 팝에 공개한 고수의 차담 영상 두 편은 2주 만에 조회 수 총 30만 회를 돌파했다. 이들 영상은 손 씨와 김 씨가 각각 삼상증권 애널리스트와 일대일 재테크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1편은 손 씨가 삼성증권 광고 캠페인 ‘시작을 시작해’ 촬영 당시 콘티를 받았던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저금리일 때 돈을 모으기 위한 팁을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장효선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해외 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10년 전에 비해 많이 사용하는 기기나 서비스가 있는지를 먼저 한 번 생각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2편에선 김 씨와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이 노후를 걱정하는 이들이 고려해볼 수 있는 투자 상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위원은 영상에서 투자자들을 위한 분산 투자 전략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시하며 ‘다(다양함)·간(간단함)·비(비용·가성비)’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ETF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 위원과 김 위원은 삼성 팝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영상 콘텐츠인 ‘미스터 해외주식’, ‘글로벌 ETF 나우’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처럼 자사 유튜브 채널 콘텐츠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삼성 팝 구독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 팝 구독자 수는 최근 11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약 5000명)과 비교하면 11개월 만에 2100% 증가한 규모다. 23일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가 10만6000명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키움증권(9만9000명), 하나금융투자(7만7000명), 이베스트투자증권(6만9000명), 한국투자증권(5만4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종목과 산업, 시황 등을 분석하는 동영상 리포트, 라이브 방송을 삼성 팝을 통해 제공해왔다. 또 주식 분석뿐 아니라 세무·부동산 컨설팅 등 고액자산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용 동영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텍스트보다는 유튜브로 상징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해 증권사 유튜브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달 30일까지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주식을 거래해 본 적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주식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씨, 배우 김영철 씨 등이 출연해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삼성증권의 ‘고수의 차담(茶談)’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 팝(Samsung POP)’ 구독자 수 또한 1년도 안돼 2000% 넘게 늘어나며 10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삼성 팝에 공개한 고수의 차담 영상 두 편은 2주 만에 조회 수 총 30만 회를 돌파했다. 이들 영상은 손 씨와 김 씨가 각각 삼상증권 애널리스트와 일대일 재테크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1편은 손 씨가 삼성증권 광고 캠페인 ‘시작을 시작해’ 촬영 당시 콘티를 받았던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저금리일 때 돈을 모으기 위한 팁을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장효선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해외 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10년 전에 비해 많이 사용하는 기기나 서비스가 있는지를 먼저 한 번 생각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2편에선 김 씨와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이 노후를 걱정하는 이들이 고려해볼 수 있는 투자 상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위원은 영상에서 투자자들을 위한 분산 투자 전략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시하며 ‘다(다양함)·간(간단함)·비(비용·가성비)’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ETF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 위원과 김 위원은 삼성 팝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영상 콘텐츠인 ‘미스터 해외주식’, ‘글로벌 ETF 나우’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처럼 자사 유튜브 채널 콘텐츠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삼성 팝 구독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 팝 구독자 수는 최근 11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약 5000명)과 비교하면 11개월 만에 2100% 증가한 규모다. 23일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가 10만6000명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키움증권(9만9000명), 하나금융투자(7만7000명), 이베스트투자증권(6만9000명), 한국투자증권(5만4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종목과 산업, 시황 등을 분석하는 동영상 리포트, 라이브 방송을 삼성 팝을 통해 제공해왔다. 또 주식 분석뿐 아니라 세무·부동산 컨설팅 등 고액자산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용 동영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텍스트보다는 유튜브로 상징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해 증권사 유튜브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달 30일까지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주식을 거래해 본 적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주식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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