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올그룹 봉사단 창단… 청년에게 미래를 선물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1-24 20:27 수정 2020-11-24 20:43
백태규 잇올그룹 의장이 24일 노보텔 서울에서 새로 출범한 봉사단을 소개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의 학생을 후원하겠습니다.”
에듀테크 시대를 연 잇올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잇올그룹은 24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잇올그룹 임직원과 국제로타리 고위 임원 등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잇올그룹 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잇올그룹은 7개 계열사 12개 브랜드를 이끌며 최신 교육 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창사 이래 연 평균 19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국 50개 센터를 운영 중인 잇올 스파르타를 비롯, 교육콘텐츠(잇올랩), 체대입시(피스톤S), AI 테크(알파이글루), 공간사업(이탁건설), 스마트헬스케어(큐브필라테스)까지 교육을 중심으로 한 테크기업으로 발전했다.
특히 청년의 지지가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만큼, 사회공헌사업도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꿈나무 장학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계속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센터장의 재량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배정하며 지금까지 3만 명에게 약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성적 및 친구추천 등 다양한 장학 요소를 개발하는 등 매출의 10%에 가까운 금액을 장학 사업에 배정해 왔다. 이와 함께 NGO단체인 ‘기아대책’과 협업,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도와주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최소 수십만명에 이르는 결식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시락사업’, 차세대 봉사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한톨청소년봉사단’ 후원, 그리고 해외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기아대책’ 주력 사업과 손잡고 청년 세대 지원에 나선다.
백태규 대표이사 의장은 지난 7월, 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하며 ‘필란트로피’ 클럽에도 가입했다. 잇올 스파르타 출신 재원생 합격자 1명 당 1만원을 후원금으로 적립하며 ‘잇올그룹’ 만의 특징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백태규 잇올그룹 의장(오른쪽)이 잇올그룹 봉사단 임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올 초 소년원에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 상황에 피의 공급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 서울한수로타리클럽 회원과 함께 120명의 임직원이 헌혈 봉사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대구 북소방서에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 2만 세트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잇올그룹 봉사단과 함께 ‘서울한수 잇올위성로타리클럽’ 창단식도 함께 열렸다. ‘소아마비 퇴치 운동’ 등 세계적으로 공헌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로타리’ 및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과의 융합을 통해 잇올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잇올그룹 봉사단은 그룹 임직원 120명이 참가하며 기존 사회 공헌 사업 외에도 청년 지원을 위한 창의적 사회 공헌 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백태규 잇올그룹 의장은 “많은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창단식을 통해 그룹 방향성을 우리의 선한 영향력으로 인류에 봉사한다로 변경할 만큼 전사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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