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5년째 지방세 10억 체납… 오문철 146억

박창규 기자

입력 2020-11-19 03:00:00 수정 2020-11-1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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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 체납자 9668명 공개

전두환 전 대통령이 5년 연속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146억여 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는 개인 체납자 중 가장 많은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18일 홈페이지에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 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9668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방소득세 등 4건을 체납해 2016년부터 5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체납액은 9억7400만 원으로 작년보다 5000여만 원 늘었다.

오 전 대표는 지방소득세 146억8700만 원을 내지 않아 2017년부터 4년 연속 최고액 개인 체납자로 분류됐다. 오 전 대표는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개인 체납액 2위는 주민세 83억2500만 원을 체납한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었다.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35억1000만 원을 내지 않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공개 대상이었으나 지난해 12월 별세하면서 명단에서 빠졌다.

공개 대상 명단에 올해 새로 포함된 고액·상습 체납자 중에는 강영찬 엠손소프트 전 대표(57억5500만 원)가 가장 많이 체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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