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최종전서 첫 승…유종의 미
뉴시스
입력 2020-11-15 16:19 수정 2020-11-15 16:20
신인왕, 유해란 아쉬운 준우승
김효주, 상금·최저타수 1위로 마무리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최혜진은 시즌 최종전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이미 KLPGA 투어 대상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대회를 치른 최혜진으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혜진은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최혜진은 4번홀까지 파 세이브에 성공한 후 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6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했지만, 후반 들어 10,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의 거센 추격을 받은 최혜진은 16번홀에서 파 퍼트에 실패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8번홀에서 유해란이 보기를 기록한 가운데, 최혜진은 침착하게 17번홀에서 파 퍼트에서 성공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1타차 리드를 지켜 유해란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지막 파 퍼트를 잡아낸 최혜진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 신인왕 유해란(19)은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17번홀에서 극적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유해란의 유일한 보기였다. 유해란은 11언더파 205타를 쳤다.
유해란은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을 경험해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김효주(25)는 이번 시즌 상금,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김효주는 시즌 3승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장하나(28)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을 노렸던 안나린(24)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안송이(30)는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춘천=뉴시스]
김효주, 상금·최저타수 1위로 마무리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최혜진은 시즌 최종전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이미 KLPGA 투어 대상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대회를 치른 최혜진으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혜진은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최혜진은 4번홀까지 파 세이브에 성공한 후 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6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했지만, 후반 들어 10,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의 거센 추격을 받은 최혜진은 16번홀에서 파 퍼트에 실패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8번홀에서 유해란이 보기를 기록한 가운데, 최혜진은 침착하게 17번홀에서 파 퍼트에서 성공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1타차 리드를 지켜 유해란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지막 파 퍼트를 잡아낸 최혜진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 신인왕 유해란(19)은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17번홀에서 극적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유해란의 유일한 보기였다. 유해란은 11언더파 205타를 쳤다.
유해란은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을 경험해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김효주(25)는 이번 시즌 상금,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김효주는 시즌 3승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김효주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장하나(28)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을 노렸던 안나린(24)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안송이(30)는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춘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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