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코리아, 타입스퀘어 클라우드 통해 글로벌 475 서체 공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1-12 10:41 수정 2020-11-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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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전문 기업 주식회사 모리사와코리아(대표이사 김영길)는 자사 클라우드 폰트 서비스 타입스퀘어(TypeSquare)를 통해 글로벌 475 서체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CJK(한·중·일) UD 신고 패밀리와 CJK UD 레이민 패밀리, CJK 류민 패밀리 등 475개의 다국어 폰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한국에서만 공개한다는 것. 아울러 글로벌 475 서체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고품질의 수준 높은 폰트로 디자이너의 콘셉트를 100%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서체라고 전했다.

이용 희망자는 원클릭으로 475개의 글로벌 서체를 본인 PC에 저장한 후 기호에 맞게 선택해 쓰면 된다.

모리사와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2월 모리사와그룹이 최종 엄선한 프리미엄 급 한글 180 서체를 무료로 추가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종혁 모리사와코리아 이사는 “이번에 공개되는 타입스퀘어 클라우드(TS Cloud)는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글로벌 폰트 패키지 제품”이라며 “그동안 각국의 글로벌 서체에 항상 목말라 하던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한줄기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사와코리아 측은 지난 1924년 세계 최초로 사진식자기를 개발해 상용화 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오사카 소재 글로벌 서체 회사인 (주)모리사와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서 라틴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키릴어, 태국어 등 각국의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며 게임, 예술, 웹툰 등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K콘텐츠 비즈니스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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