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피 브랜드 간트x루크 에드워드 홀 협업 컬렉션 팝업스토어 개점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1-12 10:17 수정 2020-11-12 10:24
70년 전통의 오리지널 아메리칸 프레피 브랜드 간트(GANT)는 영국 아티스트 루크 에드워드 홀(Luke Edward Hall·31)과 협업한 ‘간트x루크 에드워드 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에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프레피룩을 대표하는 간트의 아이템에 루크 에드워드 홀의 독특한 색채기법과 아트워크를 접목한 재치 넘치는 아이템으로 구성해 정형화 한 프레피룩의 개념을 확장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프레피룩(preppy look)이란 20세기 초반 미국 동부 명문 사립대학교(아이비리그) 학생들이 선호하던 패션에서 유래한 것으로 젊은 엘리트 층이 즐겨 입는 캐주얼 스타일을 가리킨다.
루크 에드워드 홀은 영국 런던 출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로 2012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 맨즈 웨어 패션 디자인을 졸업했다. 2014년 홈웨어 하우스를 설립해 전통 복식을 기반으로 한 컬러감과 터치감, 기하학적인 요소 등으로 자신만의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버버리, 크리스티 옥션 하우스, 스텁스앤우든, 베리 브로스 앤 러드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드에 따르면 영국 시골 마을에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는 콘셉트의 이번 컬렉션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던 프레피룩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울 소재의 더블 코트부터 루크의 감성이 깃든 오리지널 럭비 셔츠까지 총 40가지의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했다.
‘간트x루크 에드워드 홀’ 캡슐 컬렉션은 전 세계 6개국(한국, 스웨덴, 덴마크,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팝업 스토어는 이달 26일까지 운영한다. 그 외에 신세계 백화점(강남점·본점), 롯데백화점(잠실점·노원점), 갤러리아 수원컨벤션점 간트 매장과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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