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므론헬스케어㈜, 분무구 교체 가능 일회용 메시 네블라이저 출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1-09 14:58 수정 2020-11-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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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신제품 일회용 메시(Mesh) 네블라이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블라이저는 소아천식이나 성인천식, 기관지 천식 또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약물을 코 또는 입을 통해 흡입할 수 있도록 액체 상태의 약물을 기체 형태로 바꾸어주는 의료기기다. 네블라이저를 사용할 때는 환자가 흡입하는 약물이 기관지, 폐까지 충분히 도달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분무의 입자 크기(MMAD)가 균일할 수 있도록 유지해주는 메시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에 따르면 일회용 메시 네블라이저 신제품(NE-U200, NE-U250)은 액체가 기화할 수 있도록 통과하는 메시를 매번 새 것으로 교체할 수 있어 망 사이에 잔여 약물이 남지 않고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메시를 매번 새것으로 교체하기에 노후화로 인한 성능 저하 걱정을 덜었다.

메시뿐만 아니라 네블라이저 자체에도 사용 후 잔여 약물이 남지 않도록 약액 병부터 진동자까지 거의 모든 구성 품을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에 보다 손쉽고 꼼꼼한 세척을 통해 추가 감염을 부를 수도 있는 잔여 약물 위험을 줄였다.

저소음으로 설계해 아이가 수면 중인 시간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아이를 팔에 안거나 눕힌 상태에서도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각도에서 균일한 분무 능력을 갖도록 했고, 아이가 수면 중인 시간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소음으로 설계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관계자는 “네블라이저는 청결과 메시를 통해 분무되는 약물의 입자크기(MMAD)가 정말 중요하다. 이번 신제품 일회용 메쉬 네블라이저는 매번 새로운 메시로 교체하여 약물을 흡입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폐에 약액이 충분히, 고르게 도달할 수 있다”며 “또한 세척과 관리, 사용이 모두 간편하므로 가정 내에서 든든히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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