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응원 위한 힐링 공연…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온라인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1-09 11:03 수정 2020-1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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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병원 찾아 콘서트 개최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위해 온라인 개최
오는 10일 오후 8시 네이버TV 생중계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10일 오후 8시에 네이버TV를 통해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를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지난 9월 종근당홀딩스가 세종문화회관, 한국메세나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되는 문화예술사회공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울림’을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종근당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팝컬럼니스트 김태훈이 사회를 보고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이스 손태진, 소프라노 오신영, 뮤지컬배우 민우혁, 가수 박기영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정통 오페라 아리아부터 뮤지컬, 팝페라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 중 실시간 응원 댓글을 보낸 온라인 청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매년 병원을 직접 찾아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오페라를 공연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공연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과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이장한 회장 제안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병원을 찾아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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