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포럼’ 성료… “팬데믹 시대 다자협력 방향성 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1-07 19:00:00 수정 2020-11-0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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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위기 극복 위해 연대·포용 강조
문 대통령 3년 만에 제주포럼 찾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 참여 ‘역대급’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폐막했다. 이번 제주포럼은 정부와 지자체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새롭게 개최됐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세계지도자와 유명인사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에 이어 3년 만에 제주포럼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년간 제주포럼이 동아시아 대표 공공 포럼으로 국제적 논의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제주도민의 치유와 평화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연대’와 ‘포용’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연대와 협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제주포럼이 지혜와 경험, 기술을 공유하는 역할로 작용해 인류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 외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유엔사무총장,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운영은 최소화했지만 의미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제주포럼사무국 측은 전했다. 특히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9개국 주한 대사들이 제주포럼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과 우드로윌슨센터,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올해 첫 참가) 등은 제주포럼에서 별도 세션을 운영했다. 제주포럼 측은 올해 국제포럼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행사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는 제주포럼에서 ‘청년의 날’ 세션이 처음 운영됐다.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청년사무국이 직접 기획해 세션을 운영했다.

제주포럼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자협력 재구성 방안과 새롭게 제시된 ‘인본안보’ 개념이 지속가능한 전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운영방식과 개념 제시를 통해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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