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기부금 5억원 전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1-03 19:12 수정 2020-11-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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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5곳에 기부금 지원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교육비·의료비로 사용
벤츠코리아 기브앤 레이스 누적 기부금 31억 원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1만 여명 참가



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기부문화확산 캠페인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GIVE’N RACE Virtual Run) 부산’을 통해 조성한 모금액 5억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부산광역시 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된다.

지난 2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지섭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직무대행과 유재진 위원(스타자동차 회장), 변성완 부산시 시장 권한대행,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와 부산광역시 그룹홈지원센터, 부산 사회복지법인 새길공동체, 개금종합사회복지관,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등 부산지역 내 총 5개 기관에 전달된다. 주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의료비와 교육비 지원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벤츠코리아 측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벤츠 기브앤 레이스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진행됐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지만 지역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다. 기부금은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017년 첫 기브앤 레이스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6회까지 지난 3년여 간 누적 기부액이 31억여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기간 누적 참가자는 약 6만 명 규모다.

김지섭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을 통해 모인 기부금이 부산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나눔 확산을 위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보다 많은 곳에 나눔의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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