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시뮬레이션’으로 전시회 즐겨볼까

최예나 기자

입력 2020-10-29 03:00 수정 2020-10-29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티앤씨재단, 편견과 혐오 주제
내달 19일 ‘너와 내가 만든…’展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편견과 혐오의 인류사를 오감 시뮬레이션으로 경험하는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11월 1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포브(APoV·Another Point of View)는 다른 생각에 대한 포용과 이해를 뜻하는 표현으로 공감사회 구축을 위해 티앤씨재단이 만든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에게 비극적 결말과 고통의 그림자를 안겨온 혐오의 심각성을 예술적 경험으로 전달한다.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최수진, 구와쿠보 료타 등 국내외 유명 작가 6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우선 가짜 뉴스와 왜곡된 정보로 발생되는 혐오의 시작을 경험하고, 오해와 편견이 증폭되며 대상을 왜곡하고 미워하게 되는 과정을 체험해본다. 마지막으로 혐오가 남긴 상흔을 바라보고 혐오와 맞서 싸워온 인류의 노력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도 제공할 예정이다.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공감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교육, 복지, 학술연구 분야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 앞으로 아포브 브랜드로 콘퍼런스와 전시, 출판,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