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물고기 골라 훔치려다가 딱 걸린 `낚시터 죽냥이`
노트펫
입력 2020-10-28 16:11 수정 2020-10-28 16:12
[노트펫] 중국에서 황색 고양이가 낚시꾼 뒤 양동이 안에서 물고기를 훔치다가 낚시꾼에게 걸렸지만, 낚시꾼과 누리꾼에게 큰 웃음을 줬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연신문(Passion News)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신문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에 올라온 낚시터 고양이의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중국 쓰촨성 충칭시 한 연못 낚시터에서 낚시꾼들이 찌에 집중한 사이에 황색 고양이 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낚시꾼 뒤로 다가갔다. 낚시꾼 뒤에 놓인 물고기 양동이를 노린 것.
고양이는 양동이 앞에 뒷발로 버티고 서서, 양동이 안에 앞발을 넣고 물고기를 훔치려고 시도했다. 고양이는 아무 물고기나 훔치지 않고, 개중에 큰 물고기를 고르느라 미적거렸다. 고양이가 양동이 안에 머리를 깊이 넣고 집중해서 물고기를 고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눈치 챘다.
주변 낚시꾼들이 이 고양이를 보고 너털웃음을 터트린 까닭에 물고기 주인인 낚시꾼도 바로 눈치 챘다. 웃음이 터진 낚시꾼은 고양이를 지켜보다가 손을 저어서 고양이를 쫓았다.
누리꾼들은 그 고양이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며, 아마 낚시터 주변을 맴도는 길고양이 같다고 추측했다. 또 댓글에서 낚시꾼에게 그 고양이에게 물고기 한 마리만 주라고 편드는 누리꾼도 있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