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3법으로 전세 물량 고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

동아경제

입력 2020-10-26 09:34 수정 2020-10-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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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봉담 조감도

‘힐스테이트 봉담’ 우수한 입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상품성 우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세 임대시장이 불안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시행된 임대차3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의 영향으로 전세 오름폭이 더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8일 발표한 '10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서울은 0.08% 상승률을 기록하며 ‘65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보다 더 높은 0.17%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르는 이유로 매물 부족을 꼽고 있다. 최장 4년의 계약기간이 보장되는 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해 재계약 위주의 전세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실거주 요건 강화에 3기 신도시 사전청약대기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에서 총 1,000가구 이상인 261개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9월 중순 기준), 9개 단지가 전세로 나온 물건이 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116개 단지 가운데 14개, 경기는 457개 단지 가운데 41개 단지가 전세 물건이 0개였다.

현재의 0%대 초저금리 상황도 전세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넣어도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매우 적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반전세나 월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도 예전보다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이러한 극심한 전세난 속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 당첨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보유세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으로 현대건설이 12월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이 꼽힌다. 민간분양 상품과 동일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는데다, 입지가 좋아 주거난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62㎡ 80가구 ▲72㎡ 310가구 ▲84㎡ 614가구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빼어난 입지도 자랑한다. 우선 봉담IC가 봉담지구와 접하고 있어 평택~파주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특히 동서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봉담~송산, 동탄~이천 구간 공사가 순항중이고, 남북으로는 평택~파주고속도로도 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된다.

우수한 자녀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우측으로 유치원(예정), 수현초, 수현중(예정)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으로 커피복합문화시설(작은도서관),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이 지난 9월 12일 개통돼 경기 수원과 인천 등으로의 이동이 더 편리해졌으며, 지하철 1∙4호선, KTX 등과 연계돼 서울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지난 1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빠르면 2023년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광교와 분당, 강남 등 주요도심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해진다.

힐스테이트 봉담 앞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는 데다 홈플러스 서수원점, AK플라자, 롯데몰 등 이미 조성된 서수원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근린공원과 체육공원 등 녹지와 공원이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주민만을 위한 교육∙육아∙놀이체험∙레저 등 높은 수준의 주거 특화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도 눈 여겨 볼만하다. 힐스테이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올해 9월까지 1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 우수디자인(GD) 6개 부문 수상 등 조경 디자인 우수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힐스테이트 봉담 분양 관계자는 “임대차 3법과 실거주 강화 등으로 더해지는 부동산 규제와 초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인해 이미 전세매물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극심해진 전세난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힐스테이트 봉담은 주거환경이 좋은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상품성도 좋고 주거서비스까지 더해지면서 30~40대 실수요층의 문의가 많다” 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봉담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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