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7년간 50여개국 시장 누빈 빼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팔걷어

전승훈 기자

입력 2020-10-22 03:00 수정 2020-10-2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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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지방의 여중학생들 사이에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빼빼로데이가 어느덧 24년째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토종 빼빼로데이가 글로벌 축제로 확산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해의 빼빼로데이 콘셉트를 전 세계인의 관심사인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인의 안부를 묻다’로 설정했다.

빼빼로데이는 사랑과 우정의 콘셉트로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나눔과 상생의 콘셉트가 더해지고 있다. 빼빼로는 1983년 4월에 탄생해 올해로 출시 37세를 맞았다. 빼빼로가 지난 37년간 거둔 누적 매출액을 추정하면 약 1조7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는 인기 상품이다. 이렇듯 세계인의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아지자 롯데제과는 올 빼빼로데이에 맞춰 콘셉트를 ‘Say Hello’로 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에도 이 콘셉트의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빼빼로 명성에 맞춰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어지는 ‘롯데제과 스위트홈’ 건립 사업이다. 2013년 전북 완주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 이어진 스위트홈 건립은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놀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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