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열리는 US여자오픈에 한국선수 33명 출전권 획득

뉴스1

입력 2020-10-21 15:42 수정 2020-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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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열리는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 한국 선수 33명이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1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지역 예선이 열리지 않았고 맞물려 본선에 직행할 기준이 종전 세계랭킹 50위에서 75위로 넓어지면서 한국 선수 30명이 출전권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랭킹에 의한 출전자는 코로나19로 순위 집계가 중단된 3월16일자를 기준으로 했으며, 이에 따라 출전 자격이 없었던 박민지(53위), 이소미(54위), 안선주(58위), 조정민(64위), 이소영(65위), 김아림(70위), 김지영(72위), 박채윤(73위), 최운정(74위)까지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한국 선수가 22명 출전한 것과 비교해 11명 늘어난 숫자다.

최근 10년 동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 박성현, 전인지,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등 6명과 최근 5년 사이 메이저대회서 정상에 오른 고진영(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김인경(브리티시 여자오픈), 이미림(ANA 인스퍼레이션)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김세영과 김효주, 허미정, 지은희, 양희영 등은 지난해 LPGA 투어 CME 포인트 상위 30위 이내에 올라 이미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1~5위에 위치한 최혜진, 장하나, 이다연, 임희정. 조아연도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있다.

한편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던 US여자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오는 12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출전권을 얻은 국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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