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없다”… 강동구 더블역세권 ‘성내 오너시티’ 조합원 모집

동아경제

입력 2020-10-19 10:37 수정 2020-10-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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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오너시티’ 투시도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가점 커트라인(최저당첨 가점)이 점점 치솟고 있다. 최근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가격이 싼 이른바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7~8월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62.7점에 달했다. 상반기(55.9점)보다 6.8점이나 높은 점수다. 이에 따라 3040세대에게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는 ‘넘사벽’(넘을수 없는 벽)이 됐다.

이런 가운데 대형 개발호재는 풍부하지만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 강동구에 더블 역세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오너시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가 서울시 강동구 천호옛길 67-6 일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성내 오너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전체 지하 3층~지상 32층(예정), 전용면적 49~84㎡ 6개 타입 504가구(예정) 규모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49㎡A·B, 59㎡A·B, 74㎡A, 84㎡A 등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일정기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자 포함)가 모여 조합을 구성해 토지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땅을 사고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등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공급가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10~15% 가량 저렴하며,청약통장이 없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에 가입해 공급받을 수 있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인천·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조합 가입이 가능하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성내 오너시티 인근 아파트 시세는 3.3㎡당 3000만~4000만원 선에 달한다. 하지만 성내 오너시티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인근에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되고 있다.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천호·성내동 내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첫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주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내 중심지역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도시기능 회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 인근 풍납동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풍납토성 복원사업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근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비롯한 6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하철 8호선 천호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우선 5·8호선 천호역을 비롯해 5호선 강동역, 8호선 강동구청역 이용이 쉽다. 단지 인근의 천호대로·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으며,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버스 노선도 많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천호동 주요 상권 인근에 위치해 현대백화점·이마트·로데오거리·롯데시네마·천호시장·아산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성내초·중교, 성일초교, 양파여중·고교, 풍성초교, 풍납중교 등을 통학이 쉽고 단지 인근에 강동구립 성내도서관·강동도서관이 있다. 성내 오너시티는 여기에다 올림픽공원·천호공원·한강공원·풍납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강동구청·강동소방서·강동경찰서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뛰어난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성내 오너시티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함께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판상형·이면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소형 위주 평형으로 구성됐다. 각 동별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설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고층의 경우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내부엔 드레스룸·팬트리(일부 세대) 등이 마련된다. 성내 오너시티는 이와 함께 단지 안에 사우나·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피트니스센터·맘스카페·키즈몰·경로당·도서관·독서실·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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